감기와는 다른 독감 원인, 증상, 치료, 예방법

 

겨울에 이어 봄에도 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독감을 심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독감은 감기와는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오늘은 독감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감의 원인

독감은 인플루엔자라고 하며 온대 기후 지역에서 매년 겨울에서 초봄까지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 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있으나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입니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 항원과 N 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A형은 변이가 잘 일어나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독감의 증상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이 주로인 감기와 다르게, 독감은 고열,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더 뚜렷합니다. 환자가 느끼는 이러한 증상은 환자마다 각기 달라서,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는 보통 2일에서 5일안에 합병증 없이 거의 회복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독감은 대부분은 감기처럼 호전되지만 일부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의 치료법

인플루엔자 A와 B에 모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합니다. 증상이 시작한 지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그 이후 나머지 치료로는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받게 됩니다. 감기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할 수 있는 독감의 치료법은 충분한 휴식과,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입니다.

독감 증상이 개선이 되더라도 독감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기침, 가래가 잘 멎지 않고 오래가는 증상이 있습니다. 후유증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고 제대로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감으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질 때일수록 특히 더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신경씁니다.

독감 예방법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를 공시합니다. 이에 따라 매년 다른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어 유통됩니다.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유행 시즌 전 기간 접종 가능합니다. 특히 영유아,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은 꼭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의 경우 비말 전파, 혹은 감염자가 터치한 손잡이나 물건 등 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주 손을 씻는 습관,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 쓰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꼭 착용해 비말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평소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도록 노력합니다.

특히 겨울은 기온과 습도가 낮아 바페이러스가 생존하고 전파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건조한 공기는 기도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세균에 대한 방어능력을 떨어뜨려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는 독감 바이러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칩니다.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쉽게 살아남을 수 있으며 호흡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4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기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가급적 방문을 피하고 주의합니다.

독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발열, 기침, 콧물, 목 아픔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합니다.

 

고령층과,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독감예방접종과 예방 습관으로 우리 모두 독감에 걸리지 말아요!